*작품을 미첨부해서 재발송합니다. 죄송합니다.
안녕하세요, [0123] 두 번째 보내드리는 이관우입니다! 하하 왜 늦었냐고 물으신다면...! 우선 이젠 [일요일의 나]로 보내드리는 게 아니라 일요일 고정 마감까지는 아니라...? 프리하게 보내려고 한 거긴 한데, 매주 이왕이면 시 2편을 보내려고 하는데 1편이 도무지 안 나와서.... 조금 미뤄지게 되었네요. 죄송합니다.
이번 주는 '냄새'라는 키워드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어요.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오감 중에 후각이 있잖아요. 평소 향에 대해 많이 생각하곤 해요. 향이라는 게 굉장히 주관적이면서도 이미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거 같아요. 그걸 깨달은 고등학교 시기 쯤부터 향수를 뿌린 거 같아요. 종류도 다양하게 많아졌구요.
저는 주유소 냄새와 미용실 냄새를 좋아해요. 탄내와 담배 냄새도 좋아하고요. 꽃 향기도 좋고, 머스크 향도 좋아합니다. 저는 이런저런 향들은 제법 가리지 않고 좋아하나봐요.
이번 주는 시 2편을 준비했습니다. '미스매치'라는 작품은 일치되지 않는 감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 혹시 내가 보는 세계와 타인의 세계가 동일한 걸까?라는 생각을 해보신 분들이 있으려나요. 저는 모든 사람들의 감각이란 게 지극히 개인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고민들을 자주 하곤 한답니다. 길을 가다가 느낀 향의 모먼트를 적어 보았습니다. '내 사랑은 숭어 한 점'이란 시는 무취의 회와 냄새를 연결해보는 글을 썼습니다. 이번 주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이번 주 주말에 다시 뵙겠습니다.
+) 제 회 원픽은 고등어입니다. 숭어로 시를 쓴 건, 일상적으로 먹는 회 중에 좋아하는 편이라,,, (방어도 좋아함) (방어철인데 방어 먹으러 가실 구독자님 연락바랍니다.) |